총선 전초전 '충남도 국정감사', 쟁점은?
총선 전초전 '충남도 국정감사', 쟁점은?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3.10.05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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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행정가로서 첫 국감 등판
尹 대통령 충청권 공약으로 여·야 공방 예상
김태흠, 석탄화력발전소폐지특별법 등 주요 현안 국회에 촉구할 듯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도가 충청권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21대 국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국정감사라서 여·야간 지독한 혈전(血戰)이 예상된다.

충남도청사
충남도청사

특히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교흥·더불어민주당)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인 문진석(민주당·천안갑) 의원이 있어 김태흠 충남지사와 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4일 국회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정부 부처 및 산하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감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23일 행안위 지방감사 1반에게 국감을 받는다.

지방감사 1반은 김교흥 위원장 필두로 같은 당 강병원 위원, 문진석 위원, 이형석 위원, 임호선 위원, 천준호 위원이 소속돼 있으며, 국민의힘에선 당대표 김기현 위원을 비롯해 김 웅 위원, 정우택 위원, 전봉민 위원, 조은희 위원이 있다. 무소속으로는 이성만 위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감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태흠 지사가 행정가로서 첫 등판으로 민주당의 공격에 어떤 수비를 보여줄지 초미의 관심사로 꼽힌다.

충남도 국감의 주요 이슈는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문제와 가로림만해양공원 조성 사업, 서산공항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 공약을 문제 삼아 민주당이 공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지사는 이번 국감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충남도도 국회와 소통 등을 통해 철저하게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 국정감사를 마치면, 다음 달 6일에 열리는 도의회 제348회 정례회에서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받는다.

행감은 정례회 중인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총 14일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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