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은 19일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에서 ‘2023 천안행복교육지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교원, 학부모, 시민 등 약 1,6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마을 교육공동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협력과 상생의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마을과 학교, 사람과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마을과 학교가 상호 공감하는 장이 열렸고, 마을교육자원 정보와 마을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박람회에서는 42개의 마을교육과정 운영 현황과 다양한 국악기가 전시된 전시마당이 운영됐고 천안백석중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 천안오케스트라 공연, 한국음악앙상블 ‘흥’의 국악 공연,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작은음악회 등 공연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행복교육! 마을과 학교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학술마당이 열렸고, 마을학교와 마을체험처가 준비한 49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음악과 함께 태조호 둘레를 걷는 힐링마당도 진행됐다.
정도희 의장은 “천안의 교육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천안시의회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덕 교육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교육 생태계 회복을 위해서는 학교와 마을이 교육을 매개로 협력하는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마을과 학교가 상호 공감하는 마음을 더욱 길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