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성국 의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서둘러야"
민주 홍성국 의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서둘러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1.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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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의원
홍성국 의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지난 5월에 종료됐어야 할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이 11월을 넘긴 지금도 ‘관계기관 간 협의’라는 모호한 이유로 중지된 상태”라며,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촉구했다.

7 일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다.

홍 의원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행정수도 기능 강화와 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행복도시에 2027년 상반기까지 건립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관계부처(행안부·국토부·행복청)에서 합동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23년 하반기에 설계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2023년 하반기인 지금, 설계를 착수해야 공사 기간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홍 의원실의 설명이다.

하지만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은 입지, 규모, 기능, 총사업비 등을 결정하는 연구용역 과정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유로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중단되어 있다.

홍 의원은 “용역이 왜 갑자기 멈춘 겁니까”라고 물었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내년도 예산엔 반영돼 있죠”라고 답변했다.

재차 홍 의원은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멈췄는데, 그 이유가 뭐냐” 고 물었고, 김 실장은 “그거까지 저도….”라고 얼버무렸다.

이에 홍 의원은 “잘 모르겠죠” 라며, 서면으로 의원실에 보고해달라고 했다.

홍 의원은 “결재 하나 받는데 6개월이 훌쩍 넘었다”며, “이번 달 내 연구용역을 종료하고 조속히 설계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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