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전세사기범 162명 송치..피해금액 1500억원
대전경찰 전세사기범 162명 송치..피해금액 1500억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11.3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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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세사기 최우선 과제, 수사 집중"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지역에서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까지 162명을 검거했으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까지 포함하면 피해금은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경찰청사
대전경찰청사

대전경찰청은 30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전세사기가 대전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전략적 검거 체계를 구축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7월부터 특별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 22일 기준 총 68건을 적발해 전세사기범 162명을 검찰로 송치했다. 이 중 18명은 구속됐다.

경찰이 송치한 전세사기 피해자는 600여 명이고 피해금액은 58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송치 사건 외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의 피해금액은 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경찰서와 전세사기 One-Team 수사체제를 구축해 한정된 인력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 결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 피해자 보호 지원도 추진 중이다.

윤승영 대전청장은 “수사기관의 임무는 신속하고 완성된 수사라는 것을 명심하고 향후에도 전세사기를 대전청 최우선 과제로 두고 수사역량을 총동원하여 민생을 위협하는 전세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전세사기 척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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