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지난 12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3일 병원에 따르면 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자살 예방을 위해 국가와 지역사회가 하는 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건복지부, 전국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례관리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유관기관 실무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자살 예방을 위한 국가정책 현황 ▲자살 예측 행동과 치료 ▲청소년 자살·자해의 이해와 상담 ▲지역사회와 자살 예방 등 4개의 연제가 발표됐다.
심세훈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은 “다양한 전문가들과 자살 예방, 자살 시도자들의 안전한 사회복귀, 자살 재시도율 감소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천안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정된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자살 시도자들의 재시도 예방 역할을 담당해 왔다.
지난 10년간 자살 시도자 3,493명의 사례관리를 진행했으며, 치료비 지원제도가 생긴 2016년부터 94명에게 의료비 8천여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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