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충남교육청의 대학 연계 공동교육 과정 ‘꿈키움 프로그램’ 강좌를 지역 대학 중 최다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꿈키움 프로그램’은 다수의 지역 대학이 참여하고 일정 수의 학생이 수강을 희망해야 강좌가 개설되는데, 올해 개설된 강의 중 호서대의 비율이 가장 높다.
대학의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교수들의 열정적인 강의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호서대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대학의 연계를 통한 인적·물적 인프라와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구축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호서대는 올해 1학기에는 14개 대학 55개 강좌 중 12개 강좌, 하계방학에는 14개 대학 52개 강좌 중 8개 강좌, 2학기에는 16개 대학 44개 강좌 중 9개 강좌를 개설했다.
호서대 꿈키움 프로그램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2021년 시작해 2023년 2학기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아산캠퍼스의 항공서비스학과, 물리치료학과, 식품영양학과, 동물보건복지학과, 정보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과, 반도체공학과와 천안캠퍼스의 유아교육과, 산업심리학과, 한국언어문화학과, 경영학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 중 정원 20명을 매회 초과한 강좌는 제약공학과에서 개설한 ‘꿈꾸는 신약 개발자 되기’ 프로그램이다.
윤명식 제약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강좌는 지역 고교생들에게 이론과 실험을 병행한 신약 개발 과정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대학 전공 선택 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