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호수공원 해맞이 행사로 희망 가득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소망했다.
시는 새해 첫날인 1일 짙은 안개가 낀 날씨에도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의장, 최교진 교육감. 박란희 부의장을 비롯한 김영현, 김현미, 김현옥, 최원석 시의원 등과 8,000여 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이날 행사는 새해맞이 떡국 나눔, 민요·풍물 길놀이·판소리 공연, 새해 다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날 일출 시각인 오전 7시 45분에는 현장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영상으로 떠오르는 환한 태양을 보며 새해 소망과 덕담을 나누는 것으로 2024년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최민호 시장은 "여의도 2배 규모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 예산이 확정과 세종시가 세종대왕의 혼을 이어받은 도시로써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되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민속박물관이 이전을 위한 토지 구입비 61억 원이 편성되었고, 연서면에 80만 평 규모 국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진입도로 예산 10억원 확보되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전 세계에 13군데 밖에 없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를 바로 세종시에 건립하는 것으로 일본 도시바 측과 함께 협약을 맺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세종시가 출범한지 10년밖에 안 되지만 다른 도시의 100년 이상의 속도와 성과를 가지고 앞으로 발전시킬 것이고, 모든 것들이 시민여러분들의 뜻과 꿈이 함께 모여져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새해 20여 명의 시의원들과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떠오르는 새해에는 세종시민 모두는 2024년 사회의 주인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 깊이 생각하고, 참여하는 멋진 시민으로 366일을 보내실 것”을 기원했다.
홍성국 의원은 “세종시가 계속 만들어지는 시대가 지속되어 2027년도에는 명품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새해에는 소망하는 꿈을 이루시고 시민 모두가 복을 많이 나누어 주는 한 해가 되실 것”을 축원했다.
박란희 부의장은 “갑진년 새해에는 마음에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 지시고 건강하시며, 어렵고 힘든 일 모두 날려 보내시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복된 되시기를” 소원했다.
특히, 고종황제의 증손자 이준 씨는 “세종대왕의 후손으로서 세종시와 최민호 시장과 함께 한글문화 적통 도시로 세종대왕에 관한 일을 하려고 세종시에 둥지를 틀었다. 희망 가득한 아이와 함께 세종시를 행복을 이끌어 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