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원 “성과 내는 정치 하고 싶어”
안장헌 충남도의원 “성과 내는 정치 하고 싶어”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08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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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관광호텔에서 출판기념회 개최
아산시장 선거 출마 행보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안장헌 충남도의원/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안장헌 충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5)이 7일 “성과를 내는 정치를 꼭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온양관광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더 가까이 더 따뜻한 도시를 꿈꾸며’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사실상 아산시장 선거 출마 행보에 나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국민의힘 박경귀 아산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선고를 앞둔 만큼, 재선거를 염두에 둔 세 결집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행사에는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양승조 전 충남지사,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훈식 의원은 “안 의원은 학연·지연·혈연 없이 실력으로 이 자리에 있다”며 “대들보가 돼 오만하고 거짓된 권력과 싸우겠다는 안 의원을 통해 ‘아산의 봄’, ‘대한민국의 봄’을 만들어 나가자”고 응원했다.

양승조 전 지사는 “안 의원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아산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복기왕 위원장은 “8년간 시정을 운영하며 안 의원이 없었다면 어떻게 해나갔을까 싶을 정도로 훌륭한 시의원이었다”며 “안 의원이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와 방향이 우리에게 새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박수현 전 수석은 나태주 시인의 ‘사랑에 답함’을 낭송하며 “안장헌을 사랑으로 돌봐주고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안장헌 의원의 출판기념회 기념사진/사진=박동혁 기자

안 의원은 “제 직업은 정치인”이라며 “부정적 인식이 많지만, 제가 직업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시의원이 됐을 때 주민들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1년간 마을을 돌며 설거지 등으로 점수를 땄고, 2~3년이 지나자 제게 와서 민원을 부탁했다”며 “이런 처절함과 절실함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성과 내는 정치를 하고 싶었다”며 “저는 멈춰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사람이다. 끈기와 진정성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새 미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충남 태안 출신인 안 의원은 공주 한일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5·6대 아산시의원을 거쳐 재선 충남도의원(11·12대)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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