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충남인, 특권 내려놓는 정치 가장 잘 알아볼 것"
한동훈 "충남인, 특권 내려놓는 정치 가장 잘 알아볼 것"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4.01.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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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서 정치개혁 강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충남인의 마음을 얻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충남은 늘 대한민국 전체의 생각을 좌우했던 스윙보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충청에는 절개와 품격의 기운이 늘 가득하다”며 “충남인은 부패하지 않은 정치,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를 가장 잘 알아봐주시는 분들”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개혁을 재차 강조, 이번 총선에서 주요한 승부처가 될 것임을 짐작케 했다.

그는 “정치개혁의 진정성을 알아보는 능력이 가장 탁월한 곳이 충남”이라며 “국민의힘은 충남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모든 정당이 정치개혁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실천이 얼마나 됐는지 따져보면 모두 국민 볼 면목이 없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바로 실천하는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다가 아니고 정치인이 갖고 있던 특권을 하나하나 내려놓겠다”며 “이재명 대표 보호해야 할 민주당은 절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야당을 향해 견제구도 날렸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 이상 형 확정 시 재판기간 세비 반납 등 약속을 복기한 뒤 “(정치인도) 국민과 똑같은 대접을 사법시스템에서 받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장동혁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경률·한지아 비대위원 등 중앙당 주요 당직자, 홍문표 도당위원장, 정진석·이명수·성일종 국회의원과 조미선·이정만·이창수·전만권·최호상·정용선 당협위원장,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최재구 예산군수, 김동일 보령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박범인 금산군수 등 각급 기초단체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도당 주요 당직자, 당원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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