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말기 암 환자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단국대병원 “말기 암 환자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1.16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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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개소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개소식 테이프 커팅식 장면/단국대병원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은 16일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지난달부터 10개 병상과 상담실,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완화의료병동을 열고 운영 중이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죽음을 앞둔 환자의 육체적 고통을 덜어주고, 환자와 가족을 심리적·종교적으로 도와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의료서비스다.

현재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전국에 102곳이 있다. 천안에는 단국대병원과 천안의료원이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앞서 단국대병원은 2022년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에 이어 지난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에 지정됐다.

이번 입원형 전문기관 추가 지정으로 입원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함께 운영하며 호스피스 환자를 대상으로 질 높은 생애 말기 돌봄을 실현하게 됐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진료권역 내 말기 암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병동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암센터 건립과 함께 완화의료병동을 오픈하게 됐다”며 “환자와 가족들의 의미 있고 아름다운 삶의 마지막을 위해 체계적인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병동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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