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통해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 요구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규모 축소 시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복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와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찰병원의 예타면제 조항을 담은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은 지난 8일 기재부의 반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 복 예비후보는 “38만 아산시민과 전국의 14만 경찰, 그리고 지역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조속한 경찰병원의 건립을 기대해 왔던 많은 분께 매우 큰 실망을 안겨 줬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병원 분원 설립은 서울 외 지역 경찰공무원의 의료복지 증진, 시민들에 대한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 국가재난에 대응한 의료 지원기관의 필요 등 취지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원은 최소 550병상 이상 상급 종합병원급으로 건립돼야 한다”며 “현재 기재부에서 시도하고 있는 경찰병원 규모 축소 시도를 명백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예타면제 법안인 경찰복지법 개정안은 21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돼야 한다”고도 했다.
복 예비후보는 “소속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정부 부처의 반대로 좌절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의 분명한 입장 정립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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