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찬훈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30년까지 유성에 특허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 2000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15일 제시했다.
김찬훈 예비후보는 "대전은 160여만 평에 나노·반도체 단지 등 산업단지를 또 조성해 수도권기업을 대전으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나노·반도체 단지로 파생될 가치는 엄청나지만 실제 수도권 기업들이 수많은 경영상의 이익을 포기한 채 인력도 없고 지원도 없는 대전으로의 이전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2009년부터 형성된 100만평의 과학비즈니스벨트에는 기업들이 100여개밖에 없으며, 대전의 문제는 산업단지 부족이 아니라 그곳에 온기와 활기를 불어 넣을 기업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성에 특허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 2000개를 추진해 1%인 20개만 성공해도 대전을 충분히 먹여 살릴 수 있으며, 특허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상장 등 안정화율은 일반기업보다 35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또 "성공 여부는 경영자와 근로자의 몫이겠지만 출발을 위한 정책과 지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해야 하는 만큼 대폭적인 지원과 인센티브로 대전을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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