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황정아 “선배들 뜻 이어 끊임없이 소통...새로운 유성 만들 것”
‘전략공천’ 황정아 “선배들 뜻 이어 끊임없이 소통...새로운 유성 만들 것”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2.22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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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선거에 전략공천된 황정아 박사가 22일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황정아 박사는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히 새로운 유성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박사는 “당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허태정, 정기현, 김찬훈 예비후보님들께 깊은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윤석열 정부 심판, 과학기술계 예산 복원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위해 노력하신 선배님들의 뜻을 잘 이어받아 유성을 주민과 함께 끊임 없이 소통하면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자들의 손발을 묶어 놓고 도전적인 연구, 창의적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과학에 대한 몰이해를 목도하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면서 “국가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중요한 결정을 현장과의 소통 없이 졸속으로 밀어붙인 정부의 실정을 보며 정치인이 되고자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의 힘으로 대전과 유성 경제를 살찌우고, 유성을 삶의 질 최고 명품도시로 설계하겠다”는 한편 “과학기술계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돼 정부가 삭감한 과학기술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정아 박사는 “현장에서 저는 언제나 어려운 일, 남들이 하지 않는 힘든 일에 도전하면서, 실패를 거름 삼아 성장해왔다”며 “과학자의 긍지가 샘솟는 대덕특구, 누구나 존중받고 살기 좋은 사람중심 행복도시 유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동행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정아 박사는 전남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각종 연구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엔 누리호에 탑재된 도요샛 위성 개발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전략공천으로 인해 출마가 배제된 당내 다른 후보들에 대해선 “매일 선거운동하는 모든 과정을 봐왔다”며 “모든 분들의 노력과 지역발전을 위해 이바지해주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 후보인 5선 이상민 의원에 대해선 “이상민 의원은 유성을에 많은 기여해왔으나 대덕특구 특성에는 미흡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실 정치는 처음이나 모든 장단점을 봐왔기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법안 발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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