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덕구 이석봉 ‘기성조직 끌어안기’ VS 박경호 ‘시민조직 공략’
국힘 대덕구 이석봉 ‘기성조직 끌어안기’ VS 박경호 ‘시민조직 공략’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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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박경호 예비후보, 이석봉 예비후보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박경호 예비후보, 이석봉 예비후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다른 행보로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한쪽은 기성조직 끌어안기에, 다른 한쪽은 시민조직 공략에 나섰다.

이석봉 예비후보는 22일 자료를 통해 “정심(정용기)에 이어 최심(최충규)의 합류로 경선을 위한 조직 구성을 완결지었다”고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최충규 대덕구청장 선거캠프 핵심이었던 박성만 후원회장, 정인수 조직본부장이 합류했다는 설명이다.

또 정여택 전 대덕구청 자치행정국장을 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석봉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이용기 시의원과 대덕구 청년위원회 지지선언과 20일 이효성 시의원을 비롯한 대덕구의원들과의 지역 현안 논의 등을 근거로 정용기 전 의원(현 난방공사사장)의 뒤를 이을 것임을 직간접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반면 박경호 예비후보는 지역 내 시민조직 등을 공략하며 발을 넓히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9~21일 민주평통 17기 대덕구지회, 대덕구 장애인체육회 소속 론볼연맹, 계속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주민들을 만나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날마다 구민들과 소통하며 느낀 것은, 대덕구민들께서 변화와 개혁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책상 앞에 앉아서 만들어낸 공약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과의 직접 소통 필요성을 강조하며 “하루가 48시간이어도 부족하다”며 “더 보고, 더 걷고, 더 뛰어서 대덕구민들께 박경호의 미래 비전을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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