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하나은행에서 후원하는 ‘제187차 충남경제포럼 조찬 특강’이 28일 열렸다.

충남경제포럼은 유관기관과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슈의 특강을 통해 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격월 무료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온양관광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됐으며,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는 연세대 신동엽 교수가 ‘초경쟁 시대의 기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신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등 환경변화의 본질은 불연속성이 핵심"이라며 "역사적 대전환의 시기에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존 역량과 강점만을 강화하는 ‘성공의 덫’에 빠지면 생존 위기에 마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규모의 경제에서 창조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위기 환경에서는 ‘Agile 조직’을 구축해 공동 비전을 갖고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gile 조직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를 뜻한다.

신 교수는 “중소기업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굳어진 대중소기업 관계를 탈피해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그 속을 채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다음 제188차 충남경제포럼은 오는 4월 24일 오전 7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에서 조찬 특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동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