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성공해 당 대들보 될 것”
지방기업 법인세 인하 등 제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을)은 7일 “4·10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아산시 배방읍 선거 캠프에서 충청지역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큰 득표 차이로 이기면 중앙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긴다”며 “지난 21대 선거에서 약 20%p 큰 차이로 이겨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아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도 큰 차이로 이겨 3선에 성공하겠다”고 자신했다.
본선 상대인 전만권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8급부터 천안시 부시장까지 역임한 입지전적인 행정가”라며 “존중한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피력했다.
강 의원은 지방균형발전을 강조하며 “3선에 성공하면 지방기업 법인세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 이상 수도권 규제만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며 "지방 법인세 인하 등 지방에 메리트를 줄 수 있도록 전환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형쇼핑몰 유치, 문화예술아트센터 건립 등을 언급하며 “지자체장 공약이지만, 3선이 되면 국회 차원에서 도전하려 한다”고도 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다선 의원이 되겠다는 절박함으로 선거를 뛰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치러 3선에 성공해 당의 대들보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달 22일 아산을 지역구 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됐다. 지난 4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6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블로그 등 SNS 플랫폼을 통해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하며 3선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