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국민이 승리하는 수단 중 하나의 도구가 될 것”
이재명 “민주당, 국민이 승리하는 수단 중 하나의 도구가 될 것”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3.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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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남의 험지인 홍성·예산군 선거구에 당과 국가를 위해 출마를 결정한 양승조 예비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남의 험지인 홍성·예산군 선거구에 당과 국가를 위해 출마를 결정한 양승조 예비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이재명 대표는 11일 충남 홍성에 위치한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충남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를 참석해 국회의원 후보자와 광역·기초 재보궐 후보자들을 응원했다.

이 대표는 “양 후보님께 어려운 요구를 해서 가슴이 찢어진다. 공천하면서 사람이 못할 짓인 것 같다”며 “이번 공천에서 당의 전략상 필요로 험지로 배치된 후보자들이 계시지만 당을 위해 희생해주셔서 감사하다. 전 참으로 행복한 당 대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저는 이런 정권을 본 적도 없다. 가장 기본상식인 국민 존중, 권력 행사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티끌만큼도 찾기 어려운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국가권력을 위임한 데에는 더 나은 나라, 안전한 나라, 행복한 나라 등을 바란 건데, 현 정권은 전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며 “자유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방임과 방치를 자유로 착각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대표는 “경제는 폭망했고 그 속에서 민생은 파탄지경인데,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 대표는 “현 정부는 폐륜 정권”이라며 “국민들을 존중한다면, 국민들을 조금이라도 무서워한다면 이나라 주인인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이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이렇게 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 대결”이라며 “국민이 주인임을 증명받는,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하는 수단 중 하나의 도구가 될 것”이라며 “심판의 날, 우리 국민들께서 일어나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증명하실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공천에서 당의 전략상 필요로 험지로 배치된 후보자들이 계시지만 당을 위해 희생해주셔서 감사하다. 전 참으로 행복한 당 대표”라고 말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마지막으로 그는 “이 자리 후보들이 험지에서 고생이 많으시다. 당원들과 함께 국민, 지지자들과 함께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중요한 일에 최선봉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홍성군·예산군 양승조, 아산갑 복기왕, 천안갑 문진석, 천안을 이재관, 천안병 이정문, 아산을 강훈식, 당진시 어기구,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 보령시·서천군 나소열, 논산시·계룡시·금산군 황명선, 서산시·태안군 조한기, 천안시아선거구 조은석, 부여군가선거구 노승호, 부여군다선거구 백승민, 당진시 제3선거구 홍기후 예비후보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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