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12일 “숫자를 내세워 협치를 반대하는 민주당과 더 이상 협상은 무의미 하다며 13일부터 제88회 임시회 상임위에 등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교육안전위원장 단독 처리와 ▲협치 파괴, 의회 독주에 항의하며 의회 1층 로비에서 농성 중이었다.
이날 김충식 부의장을 비롯한 김광운 원내대표, 김동빈, 김학서, 윤지성, 홍나영, 최원석 등 국민의 힘 의원들은 실익 없는 농성보다는 상임위에 각각 참가하여 시민들 예산을 세심히 챙겨 보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광운 의원은 민주당과 협상을 통해 당초 약속한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과 앞으로도 여야가 상호 약속한 부분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이행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대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임시회 회기 중이고 상임위가 열려 있는 상황이므로 이문제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협치를 거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민의 힘 의원들의 지난 6일 다수당의 오만한 독주 멈춰서라는 1차 기자회견에 대해 의장에게 사과하고, 앞으로는 시장편에 서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면 양보하겠다”라고 “역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여당 시장을 여당 시의원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안 실어주면 누가 실어주냐며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민주당의 이중대가 될 수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가 협치를 거부하고 세종시 발전에 머리를 맞대어야 할 시민들의 대표들이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가겠다는 무책임한 정치가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