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봄 마중 축제’ 관객들 매료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봄 마중 축제’ 관객들 매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03.17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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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국립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3월이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회장 변규리)가 국립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봄 마중 축제’를 개최하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기념사하는 변규리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회장
청보리 김순자 캘리그래퍼의 봄 마중 축제에 대한 캘리 퍼포먼스

‘시, 향기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봄 마중 축제’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 유성구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보리 김순자 캘리그래퍼의 봄 마중 축제에 대한 캘리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1부 행사는 최형순 부회장의 진행으로 기념식과 함께 공로상과 우수리더상을 수여했다. 공로상은 협회 발전에 앞장선 박미애 고문, 우수리더상은 제19기를 이끌어온 이유진 회장이 수상했다.

변규리 회장(좌), 공로상 수상자 박미애 고문과 함께
변규리 회장, 우수리더상 수상자 제19기 이유진 회장과 함께

변규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는 너를 봄이라 불렀고, 너는 내게 와서 봄이 되었다”라며 “사랑하는 이웃과 가족들과 함께 자기가 제일인양 화들짝 피어날 꽃들 봄 마중 나가 보자”고 말했다.

축사로 나선 김장석 한밭대 산업대학원장은 “봄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던지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열망을 일깨워 준다며 서로의 꿈과 목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함께 성장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축사하는 김장석 한밭대 산업대학원장
최승호 하늘정원교회 목사

최승호 하늘정원교회 목사는 “시낭송회를 통해서 더 풍성한 사람과 희망이 넘치고, 예수님 부활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봄이 와 온 산천에 꽃이 신나도록 필 때면 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는 용혜원 시인의 ‘꽃 피는 봄엔’ 시를 읽어나가 관람객들을 가슴을 심쿵하게 했다.

축사하는 사)국제라이온스협회356-B지구 2024-2025 박이철 당선 총재

박이철 당선 총재는 “인간관계는 사람이 만나는 시간이 아닌 교감을 갖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면서 봄마중 축제를 통해서 사람들이 교감을 갖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정일근 시인은 서면 축사를 통해 “한 번 스쳤을 뿐인데 두고두고 생각나는 사람 있다면 그 사람은 나와 같은 별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이다. 살면서 시를 읊은 일은 시의 별로 돌아가기 준비하는 일, 여러분이나 저는 지구라는 별에서 같은 별, 시의 별로 돌아가는 사람들이라면서 이 봄도 시와 꽃과 별이 있어 늘 아름답고 향기롭길 축복한다”고 했다.

시민들로 가득한  공연장 기념촬영

이날 행사에는 유성 갑 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김장석 한밭대학교 산업대학원장, 최승호 하늘정원교회 목사, 도정자 대전세종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상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유성구협의회 회장, 사)국제라이온스협회356-B지구 2024-2025 박이철 당선 총재,김수진 시인, 강도원 지대위원장, 쉴만한물가 장애우 등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전문 MC이신 김재선 이사

2부와 3부 봄 마중 축하 시낭송은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 10기 수료생인 행사 전문 MC이신 김재선 이사가 진행했다.

2부 ‘봄 마중 축하 시 낭송' 출연진

2부 ‘봄 마중 축하 시 낭송’은 이금순-단단한 고요/김선우, 김경하-꽃길/유자효, 조연교&이휘람 윤송-석굴암 관세음의 노래/서정주& 연가/정일근, 송석동-다시/박노해, 김민정-그대 앞에 봄이 있다/김종해, 박미애-자물쇠/박찬희, 황기호-저녁을 위하여/나희덕, 최형순-봄길/정호승 등을 낭랑한 목소리로 감성 어린 시 낭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기 수료자 시 낭송’ 출연진

3부 ‘19기 수료자 시 낭송’은 이유진-함께 있으면 좋을 사람/용혜원, 김성흠-토닥토닥/김재진, 김서현-사람이 풍경으로 태어나/정현종, 김영애-원시/오세영, 김진남-비단강/나태주, 박현서-꽃과 침묵/정채봉, 이정이-삶/이동진, 이선미-뒷모습/나태주. 정성희-늦은 마중/김수진, 최영대-수선화에게/정호승 등을 발표해 시에 흠뻑 적시게 했다.

김연옥 예술봉사단 아모르 단장의 색소폰 연주
바리톤 길경호와 테너 김정규 성악가의 축하공연

아울러 김연옥 예술봉사단 아모르 단장의 색소폰 연주, 바리톤 길경호와 테너 김정규 성악가의 축하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을 열광케 했다.

변규리 회장의 축하 시 낭송

끝으로 변규리 회장의 축하 시 낭송, 박노해 시인의 ‘사랑은 끝이 없다네’를 끝으로 아쉬움 남긴체 모든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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