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식·양홍규 지적에 조승래 "윤 정부 2년 지났는데도 지지 부진...국힘 남탓만"
윤소식·양홍규 지적에 조승래 "윤 정부 2년 지났는데도 지지 부진...국힘 남탓만"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3.18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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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서구와 유성구 국민의힘 총선주자들이 대전교도소 이전 관련 민주당을 향해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당사자로 언급된 민주당 조승래 유성갑 후보가 "남 탓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 출범 후 약 2년 간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이 지지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예타면제’라는 현실적 대안을 비난하고 남탓만을 일삼고 있는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역의 중차대한 숙원사업을 남탓과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고 이제라도 대전교도소 이전의 현실적 대안인 예타면제법안 통과에 힘을 모으든지, 그도 아니라면 책임감을 갖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바한다"고 했다.

또 "대전교도소 이전은 교도소 이전뿐만 아니라 이전 후 교도소 및 주변 부지 개발과 연동돼 있는 사업"이라며 "따라서 두 후보 주장처럼 법무부 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이전부지 개발 및 도안3단계 개발 사업은 좌초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발의한 '대전교도소 이전 예타면제법(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기획재정부 및 대전시와 협의를 거쳐 발의된 법안으로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소식 유성갑 후보와 양홍규 서구을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 사법리스크 방탄하다가 뒤늦게 예타면제 법률을 내놓았다”면서 “국가재정사업으로 교도소 이전을 검토했다면 이미 이전이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책임론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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