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선거구 판세에 대해 “국민들의 가슴에 정권을 심판해야한다는 마음이 생겼다. 전국적으로 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부겸 위원장은 22일 예산군을 찾아 같은 당 홍성·예산 양승조 국회의원 후보의 지원사격에 나서며 “양승조 후보에게 너무 고맙다. 스스로 총대를 매고 어려운 곳으로 왔다”며 양승조 후보를 치켜세웠다.
김 위원장은 “저쪽에 선점한 효과와 한동훈 효과도 있고, 우리는 공천 후휴증도 있어서 불리했지만, 이종섭 호주 대사 사건 등 국민의 가슴에 다시 정권을 심판해야지 이러면 안되겠다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며 “특히 괄목할만한 것은 충청도의 변화”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위원장은 “여론조사를 해보면 양 후보나 옆에 박수현 후보도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절대 낙관하지 않겠지만 전국적으로 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죄송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명단까지 만들었는데 다음 정부에서 하지 못했다. 이 내용은 도지사를 지낸 양 후보가 잘 알고 있다”며 “유도가 필요하다. 무조건 공공기관을 내려가라 할 수 없다. 하지만 이건 양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면 많은 경험이 있으니 잘 알고 해결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보건복지위에 계셨지만 가시면 국토위로 가셔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결국 선거는 절박한 사람이 이긴다. 사람 손을 잡더라도 표를 줍는다는 생각이 아닌 내가 가진 생각을 이분들이 마음으로 받아주시기를 바라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그렇게 진지한 자세로 주민을 만나야 하는데 양 후보는 이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