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수산식품클러스터·스마트양식을 통해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추진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최근 수산업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과 유통·가공·수출산업 육성을 통해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진원 국장은 “수산업의 디지털화와 첨단화를 통해 청년들이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수산업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예타를 위해, 지난 1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고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당진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 1406㎡의 부지에 2028년까지 1900억 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며,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LNG 활용설비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 국장은 “이를 통한 도내 생산유발효과는 179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33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062명에 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LNG냉열 활용에 따른 연간 약 94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기대된다”며 “연내 예타 대상사업 통과 및 2028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는 2024년 당진시 석문간척지 일원 14만 5000㎡의 부지에 에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 국장은 “그동안 간척지는 대부분 농업적으로 이용되어왔으며, 어업적인 활용을 위해 일부가 수산단지로 지정되어 있지만 실제 어업적으로 활용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없는 실정”이라며 “이 양식단지에는 특히 ICT와 AI 등을 적용, 수온이나 염분,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스마트 양식단지가 완공되면 ▲연어 1050톤 ▲흰다리새우 150톤을 생산하고, ▲생산 유발 809억 원 ▲부가가치 유발 320억 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국장은 “앞으로 우리 해양수산국은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수출 산업화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수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