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회 데뷔 앞둔 황명선, “지역발전 최우선”
[인터뷰] 국회 데뷔 앞둔 황명선, “지역발전 최우선”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04.26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 “지역발전에 필요한 상임위 지원”
논산‧계룡‧금산 단체장들과 협치 강조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황명선 당선인(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데뷔를 앞두고 의정활동 의지를 나타냈다.

황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높은 인지도와 함께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상대 후보를 제압하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초선이지만 친명그룹이 힘을 받으면서 조직사무부총장이라는 당직도 꿰찼다.

45세의 나이로 첫 논산시장에 당선된 그는 3선 시장을 역임하며 줄곧 세일즈 행정을 펼쳐왔고 이제 세일즈 국회의원으로 변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황 당선인은 <충청뉴스> 인터뷰를 통해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면서도 상임위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함을 보였다.

소속 정당이 다른 지역구(논산‧계룡‧금산) 단체장들과 적극적인 협치를 약속했으며, 지역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감사하다. 개인 황명선의 당선이 아니라 정상적인 나라를 바라는 국민과 지역의 발전을 기대하는 시민의 승리다. 선거 과정에서 만났던 많은 시민들의 말씀을 기억하고 초심을 유지해서 나라와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

Q. 지역구 사무실은 정했는지?

선거사무소는 정리를 다 마쳤고, 지역구 사무실은 기존 김종민 의원이 쓰던 사무실(논산 내동)로 옮겨 사용할 예정이다.

Q. 총선 과정 다양한 약속을 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 3가지만 소개해 달라.

- 첫번째는 쌀값 안정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 안정제를 입법화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지역에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육사 이전 추진 및 스마트국방산단에 우량 기업 유치를 노력하고 금산 인삼을 유네스코 문화재에 등재하는 등의 관광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쏟겠다.

황명선 당선인
황명선 당선인

세번째는 지역화폐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지역화폐로 직접적인 서민 지원은 물론 영세자영업자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Q. 역대급 여소야대 정국이다. 향후 정국 전망 어떻게 보나?

-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신 상황이다.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2년여 동안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고 국정기조의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말로만 반성이 아니라 채상병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이태원 10.29 참사 특검을 수용하는 태도 변화가 선행되어야 하고 여야 영수회담을 통해 국정전반에 걸친 여러 당면한 문제를 야당과 대화하려는 모습이 필요하다.

단순히 면피용으로 비서실장과 내각의 교체를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마하려 하다가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더 큰 국민의 회초리를 맞게 될 것이다.

Q. 곧 22대 국회가 개원한다. 희망하는 상임위가 있다면?

- 5월 초 민주당 원내대표 지도부가 선출된 후에 당과 상의하여 결정될 문제다.

우선적으로 국토교통위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방위를 고려하고 있으나 많은 분들과 상의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상임위에 지원할 생각이다.

추가적으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예결위에 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지역구 3곳 모두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다. 협치가 관건인데?

- 무엇보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유치, 관광자원개발, 인구 유입 정책 등 여야를 떠나 논산, 계룡, 금산의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를 함께 해 나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충청뉴스 독자들과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논산, 계룡, 금산의 지역경제와 일자리 확보를 위해 세일즈 국회의원이라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