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원회 ARS 투표 91.81% 찬성 가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은 2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 당 상임고문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황 비대위원장 인명안을 원안 가결했다.
ARS로 진행한 찬반 투표에 재석 위원 598명 중 91.81%(549명)가 찬성표를 던졌다.
황 신임 비대위원장은 6, 7월 중 실시될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끈다. ‘당원 100% 전대 룰’ 등에 손을 댈지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의 황 비대위원장 인선은 한동훈 전 위원장이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21일 만에 이뤄졌다.
황우여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네 번째다.
황우여 비대위 정식 출범은 오는 9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황 비대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판사 출신인 황 비대위원장은 15-19대 국회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엮임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맡았다.
한편 국민의힘 내 차기 전당대회 당권 주자 출마 후보군으로는 나경원 당선인(5선)을 비롯해 윤상현(5선)·안철수(4선)·권성동(5선)·권영세(5선)·윤재옥(4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원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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