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구을)이 차기 대전시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됐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 전직 당협위원장 7명은 지난 21일 만찬 회동에서 이상민 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당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무게감 있는 이상민 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데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의 임기는 1년이다.
▲연장자 ▲중앙당과의 소통 능력 ▲최다선 등도 추대 배경으로 꼽힌다.
복수의 참석자들은 "1년간 조직 재건을 마무리하고, 차기 지방선거를 준비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이 의원이 맡는 게 좋겠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 추대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전직 당협위원장들이 의견을 모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 의원이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해 1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하며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22대 총선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지만 민주당 정치신인 황정아 후보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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