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제효과 195억 추정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대덕구는 30일 ‘2024 대덕물빛축제’의 최종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분석과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들과 방문객 설문 자료 분석으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역대 최다 인파로 치러진 개막식과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 전국노래자랑, 700여 명이 참가한 고래고래노래자랑, 드론 600대로 연출된 개막 공연 등의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방문객 설문지 분석 결과 2024 대덕물빛축제가 대덕구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했다는 응답이 97.5%, 대덕구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반응이 97.7%로 부정 평가는 2.5%~2.3%에 불과했다.
직접 경제효과는 전년보다 75.68% 증가한 195억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41.7% 외지인이 참여해 전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덕물빛축제로 야간 관광 수요를 증가시키고, 현지 소상공인들에게는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축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 동호인들, 상인들이 39일간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무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주차 및 교통 불편과 공연장 운영(그늘막 쉼터), 인프라 확충 등 보완점도 제시됐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 대표 축제인 대덕물빛축제는 축제를 위한 페스티벌이 아닌 대덕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종합 프로모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축제의 형식을 통해 대덕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을 대외에 홍보하는 것은 물론, 외지 관광객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에 목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