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100위권...혁신 성과
순천향대,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100위권...혁신 성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6.13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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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5위...지구촌 웰빙 개선 노력 등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0위권...올해 '껑충’
순천향대학교 서문
순천향대학교 서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100위권에 랭크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5위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2019년부터 시행됐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관한 대학의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순위다.

평가항목은 ▲빈곤 퇴치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등 UN에서 합의한 17개의 SDGs다.

영향력 평가는 이 17개 SDGs에 대한 대학의 역할을 다양한 영역(연구, 봉사, 책무 등)으로 구분해 이행 정도를 평가하며, 전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 점에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보다 447개 대학이 증가한 세계 2,152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순천향대는 종합순위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0위권에 머무르다, 이번 평가에서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에 참여한 9개 분야 중 ▲건강과 웰빙 국내 1위·세계 47위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국내 3위·세계 33위 ▲빈곤 퇴치 국내 5위·세계 57위 등 3개 분야에서는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대학은 국가와 지역사회, 지구촌의 웰빙 개선을 위해 서울·부천·천안·구미 4개 부속병원,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감염병 및 보건 환경 공동 대응 ▲진료 정보 교류 사업 참여 ▲충남금연지원센터 운영 등 다방면의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지역·국제사회의 빈곤 퇴치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모집 전형 운영 ▲지역 아동 행복 나눔 성금 전달 ▲KOICA 사업 및 해외 봉사활동 진행 등을 진행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대학 이미지를 기반으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SDGs에 대한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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