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1000만 원 일시 납부 + 소액기부 1000만 원 급여공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 총장이 ‘대학발전기금 캠페인’ 1호로 참여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기대는 발전모금 활성화를 위해 소액 및 특정 목적사업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유 총장은 지난 20일 특정 목적사업 기부 캠페인 ‘행복 한끼대(천원의 아침밥)’에 1000만 원을 일시 납부했다.
나머지 1000만 원은 누구나 부담 없이 소액 분할로 기부할 수 있는 ‘행복한기대 1 2 3+’ 캠페인에 기탁했다. 남은 임기 3년간 매월 30만 원씩 급여공제 방식으로 납부한다.
‘행복 한끼대’는 학생들이 아침밥을 든든히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아침식사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학생들에게 1인당 1000원씩 지원하면 1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한기대는 ‘천원의 아침밥’을 학기 중 운영(연 8개월, 150일간)하고 있다. 정부 2000원, 지자체 1000원, 대학 1000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은 1000원만 내면 5000원 단가의 아침을 먹을 수 있다.
이 밖에 유 총장은 중간·기말고사 기간에 ‘총장님이 쏜다’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
한기대 관계자는 “총장님의 1호 기부를 시작으로 보직교수와 교직원, 졸업 동문, 학부모 등 다양한 대학 관계자들의 발전기금 기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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