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사 온실가스‧에너지절감 전국 ‘1위’
대전시, 청사 온실가스‧에너지절감 전국 ‘1위’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2.0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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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전국 16개시도 청사 온실가스·에너지절감 실적 평가 ‘최우수’

대전광역시가 올해 청사 온실가스 및 에너지절감 시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전국 1위에 등극했다. 

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시도와 244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4사분기~올 3사분기 청사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실적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평가결과에 대해 시는 지난 2007~2009년 평균 대비 14.97%의 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청사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는 청사 에너지 절약을 위해 청사 내 냉방온도 28℃이상, 난방온도 18℃이하 유지 등 운영기준 강화와 중식시간 및 야간 근무 시 매 1시간마다 일괄 소등, 개인별 절전콘센트를 보급하는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직원복장 자율화 및 내복 입기, 각 실과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2010년 27억 5900만원, 2011년 40억 5300만 원 등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이번 평가의 인센티브는 내년 2월경 결정돼 받을 예정이다. 

황선영 시 회계과장은“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것은 직원들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적극적인 참여해준 결과”라며“앞으로도 에너지 낭비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으로 자연친화적인 에너지 절감형 녹색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영광원전 3기 정지 등 유례없는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 관심단계 진입 예고 시(예비전력 400만㎾ 미만) 오전10~12시 시청사 난방중지 ▲경계 단계 발령시(예비전력 200만㎾ 미만) 의무단전 시행 ▲전력량 5% 의무감축 시행 등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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