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교육문화원, 답사기행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답사기행
  • 편집국
  • 승인 2006.05.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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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향기에 흠뻑 취하니 절로 떠오르는 예술적 감흥

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신동교)은 평생학습동아리로 운영하고 있는 글동산독서회원들의 문화예술활동 진작은 물론 전통 역사문화의식 고취를 위하여 2006년도 문화탐방 행사를 마련하고 오는 5월 17일 수요일에 답사기행을 떠난다.

글동산독서회의 4개 부서인 문예부, 서예부, 음악부, 한국화부 회원 중 45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주요 답사지는 뿌리 깊은 문화유산의 고장인 아산지역에 소재한 봉곡사와 외암마을, 맹사성고택이다.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봉수산 기슭에 있는 “봉곡사”는 대웅전과 고방(庫房)이 함께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고 대웅전의 탱화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고색창연하게 자리 잡은 외암마을은 2000년 1월 중요민속자료 제236호로 지정되었으며 마을 입구에는 남녀 장승과 열녀문이 있고, 물레방아, 디딜방아, 연자방아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아산시 배방면 중리에 있는 고려 말, 조선 초 문신 맹사성(孟思誠)이 살던 맹사성고택은 고려 말의 무신 최영이 지은 집으로 그의 손자사위인 맹사성의 부친 맹희도가 물려받은 후 수 백년간 대를 이어 살아오며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이름난 고택이다. 

모두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 향기가 흠씬 배어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조상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지혜와 정신문화의 귀중한 가치를 후손들에게 전달해주는 훌륭한 寶庫이자 강연장이다.

이번 답사기행을 통해 회원들은 조상의 얼이 깃든 문화유산과의 교감을 통하여 풍부한 감성을 개발함으로써 폭넓은 창작활동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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