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어르신돌봄센터 개원...“공공요양 돌봄서비스 제공 노력 결실”
태안어르신돌봄센터 개원...“공공요양 돌봄서비스 제공 노력 결실”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0.15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태안읍 평천리서 개원식, 입소자에 목욕·물리치료·교육프로그램 등 제공
군 직영으로 질 높은 공공요양 돌봄서비스 기대, 일반요양실 입소자 수시모집
지난 14일 태안읍 평천리에서 진행된 태안어르신돌봄센터 개원식 모습.
지난 14일 태안읍 평천리에서 진행된 태안어르신돌봄센터 개원식 모습.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공공요양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선8기 충남 태안군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은 지난 14일 태안읍 평천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어르신돌봄센터 개원식’을 갖고 센터 운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프랑스 솜 댄스 페스티벌과 조선왕릉문화제 등에서 수준 높은 창작한국무용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무사이댄스컴퍼니(예술감독 최재헌)’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와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지난 14일 태안읍 평천리에서 진행된 태안어르신돌봄센터 개원식 모습.
지난 14일 태안읍 평천리에서 진행된 태안어르신돌봄센터 개원식 모습.

태안어르신돌봄센터는 태안군보건의료원 인근인 태안읍 평천리 684번지 일원 4000㎡ 부지에 연면적 1726.48㎡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 96억 2500만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첫삽을 떴으며 일반요양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식당 및 조리실, 치매전담요양실,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등을 갖췄다.

태안군은 최근 전국적인 고령화 추세 속에서 공공요양 돌봄 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민선8기 들어 태안어르신돌봄센터 건립을 준비해왔으며, 운영조례 제정과 협약의료기관 및 장기요양기관 지정, 일반요양실 입소자 신청·접수 등 제반 절차를 거쳤다.

센터는 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공무원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이 지역 노년층에게 목욕, 물리치료, 각종 교육프로그램 등 질 높은 공공요양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안읍 평천리에 건립된 태안어르신돌봄센터 전경
태안읍 평천리에 건립된 태안어르신돌봄센터 전경

아울러, 올해 일반요양실을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내년 치매전담요양실과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까지 확대 운영해 공공요양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어르신돌봄센터 준공 및 개원에 힘써주신 태안읍 평천1리 주민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요양돌봄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어르신돌봄센터는 일반요양실 입소자를 수시모집한다. 입소대상은 장기요양 1~2등급 판정자 및 3~5등급 중 시설급여 판정자로,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접수 순으로 대기자를 관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어르신돌봄센터(041-675-9812)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