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11조 달성 위해 국회 최종 의결까지 총력 대응” 강조
김태흠 충남지사 “11조 달성 위해 국회 최종 의결까지 총력 대응” 강조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0.28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제68차 실국원장회의 개최
지난 23일, CCU 매가프로젝트 예타대상지에 서산, 보령 선정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이번 주 상임위 예비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 국회가 시작된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 “목표 달성을 위해 국회 최종 의결 시까지 총력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오전 제68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에서 “11조 원 달성을 위해 정부안에서 2202억 원 이상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실국별 회의를 통해 4043억 원, 60건의 국회 증액 사업을 정하고 대응논리 등을 보강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국회 최종 의결 시까지 총력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상임위 반영이 안된 사업은 예결위에서도 받아주지 않으려 하는 만큼 사업들이 상임위에서부터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하해달라”며 “어려운 부분은 그냥 내버려 두지 말고 저와 양 부지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3일 과기부 CCU메가프로젝트 예타대상지에 충남 서산, 보령이 선정된 점을 설명하며 “전국 27곳이 치열하게 경쟁해 최종 5개소가 선정됐다. 그중 우리 도는 2개소나 차지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총 3500억 원(국비 1960억 원)을 투입, 서산 한화토탈과 보령 중부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항공유 등을 생산하게 된다”며 “사업이 정상 진행되면 지속 가능 항공유 시장 선점효과 뿐만 아니라 연간 8천 톤의 탄소 감축까지 기대되는 일석이조 사업인 만큼, 향후 예타 대응에 행정력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1일 국토부의 운행계획 인가로 11월 2일부터 ‘아산만 순환열차’운행을 시작한다.

도는 당초 2035년에나 개통으로 예상됐는데,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방식을 도가 정부에 역제안해 예산 한푼 들이지 않고 조기에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열차는 홍성~당진~평택~천안~예산을 환승없이 순환하며 아산만권 도시 간 교통 편의성을 높여 하나의 광역경제생활권 형성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신규노선인 만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아산만 순환열차를 시작으로 다른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들도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아산만 순환열차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도 개통돼 홍성역부터 경기도 서화성역까지 운행을 시작하는데, 이에 김 지사는 “서해선과 연결된 신안산선 개통 지연으로 일부 구간이 단절돼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원시~서화성역 구간만이라도 조기에 부분 개통해 김포공항, 고양시 대곡역까지는 조속히 운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의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