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도 예산 1조 9,818억 원 편성 ... 뼈를 깍는 고통 감수
세종시 내년도 예산 1조 9,818억 원 편성 ... 뼈를 깍는 고통 감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1.06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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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 취약계층 복지, 안전, 지역경제, 정원‧문화도시 중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59억 원(3.98%) 증가한 1조 9818억 원으로 확정했다.

기자회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기자회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그러면서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한다며 자신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의 업무 추진비를 올해 30% 삭감한데 이어 내년에도 이에 10%더 감액하고 운영비 경비, 여비, 공공위탁비 등도 절감 편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도한 긴축 재정이 서민경제 위축과 경제 양극화를 고려해 지방채를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는 등 서민을 위한 적소의 효율적 재정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개최를 위한 출연금으로 기존 정부예산에 편성된 국비 77억 원과 시비 65억 원 등 총 142억 원을 반영함으로써 2026년 4월에 개최하려된 계획을 수정하여 같은 해 가을에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주요 편성방향으로는 효율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함과 동시에 민생 및 시민안전 예산 반영 등 서민경제를 두텁게 보호하고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였다"고 덧붙였다.

장욱진생가 기념관 건립 공사에 40억,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보상에 30억을 반영하였으며,현재 진행 중인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완공을 위해 35억을 반영하였다.

시민 접점의 민생 예산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마을회관·경로당 이용을 위해 재건축 및 보수에 6억 4천만원을 편성하였고, 가득뜰근린공원 화장실 개선에 1억 5천만원을 반영하였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에 4억,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에 2억 5천만원을 반영하였으며,

국가예방접종 82억, 시 자체 예방접종 4억, 코로나19 백신 지원에 21억을 반영하였으며, 공공 심야약국 운영 예산 8천 7백만원도 새롭게 반영하였고,

아울러 출산률 제고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8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 16억을 반영하였으며,

대중 교통체계 혁신을 위해 도입한 이응패스에 50억, K패스에 15억을 각각 반영하여 시민들께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자 하였다.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으로 재난안전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재난예경보시설 운영비에 5억 5천만원을 반영하고, 재난안전상황실 노후장비 교체에 10억 6천만원을 신규 편성하였고,

또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 예산을 1억 1천만원, 침수우려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 2억, 새롬지하차도와 나릿재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에 각각 4억 5천만원씩 반영하였다.

노인‧아동‧청년‧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를 확대하기위해 보건복지 예산은 올해 보다 120억(2.1%) 증가한 5,751억원을 편성하여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였고,

노인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 828억,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159억,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 운영을 위해 2억 5천만원을 새롭게 반영하였으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동수당 319억, 누리과정 보육료 232억을, 부모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급여 326억, 아빠장려금 4억, 출산축하금 34억, 직장맘지원센터 운영 1억 4천만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18억을 반영하였다.

취약계층의 생활 보장을 위해 생계급여 242억, 주거급여 107억을, 장애인 활동지원에도 179억을,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3억 5천만원, 주거 임대료 지원 2억 7천만원, 월세 한시 특별지원 8억을,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도전 지원 사업도 4억 7천만원을 반영하였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임업 분야 예산은 올해 보다 108억(10.5%) 증가한 1,139억원을 편성하였다.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급식 지원에 올해보다 증액된 288억을 반영하였고, 농업기반 강화를 위해 농업인 수당 35억, 배수로‧농로 정비 등 농촌 생활환경 정비를 위해 9억을 편성하였으며,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2억 2천만원을 새롭게 반영하였다.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 8억, 과수·채소농가 영농자재 지원 7억, 시설원예 생산 기반 지원에 4억을 반영하였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디위해 지역내 소비 촉진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 예산 30억을 반영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차보전금 지원 26억, 중소기업의 ESG 경영지원에 1억을 반영하였다.

유망기업 유치 및 입주공간 제공을 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 106억을 투입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으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출자금 100억도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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