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정보보안학과가 최근 ‘제2회 화이트 해커 경진대회(CTF)’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가정보원 지부, 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글루코퍼레이션, ㈜유클리드소프트, ㈜메이아이, ㈜엠브이아이, 이엠시티(주), ㈜텔트론, ㈜엘케이브라더스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과 함께 진행됐으며, 경진대회 자문위원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정보보안처 이은일 팀장, 아이티스쿨 정보보호교육원 양진모 대표,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강동호 실장, 건양대 차건상 교수 등 외빈들이 참석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김은중 부사장은 대회 초반부터 참석해 아낌없는 응원과 조언을 전하며 대회에 참가한 약 75여 명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정보보안학과 동아리 HACTOR(회장 송성엽 4학년 외 7명)와 학생회(학생회장 엄호 3학년)가 함께 주도하여 대회 문제 출제 및 운영을 맡아 웹(SQLi, JWT, XSS, File Upload, LFI 등의 취약점), 시스템(FSB, CMDi, BOF 등의 취약점), 포렌식(파일 시그니쳐 분석, 파일 시스템 분석, 해시셋, 난독화 극복 등의 기법) 등 총 39개의 문제를 출제하고 15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대상은 '플래그캡터다연'팀(권다연 2학년)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04's with 03'팀(김신아 2학년, 이현우 2학년, 이규현 1학년, 조승민 2학년)과 'CTF 랜선 도둑'팀(강성민 3학년, 류재광 3학년, 전상혁 3학년, 전범주 3학년)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TodaYiSmybiRthDAYYYYYYYY'팀(최윤성 1학년, 엄기찬 2학년 노예현 1학년, 김준석 1학년), 'Error 404: Team Not Found'팀(윤진아 1학년, 이승진 2학년, 정소은 1학년), '포텐폭발'팀(김미경 2학년, 이윤지 2학년, 정보인 2학년, 주혜련 3학년)이 차지했다.
정보보안학과 조현숙 학과장(소방방재학과 교수)은 “내년에는 해외 대학과의 연합 대회와 고등학생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으며, 매년 대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