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아산여객(주), AI기반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 확인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가두현)는 아산여객(주)과 AI(인공지능) 기반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4.29.),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올해 지난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진하였다.
이번 사업은 ‘AI 영상인식 안전운전 플랫폼’을 충남지역에서 사고율이 높은 버스회사에 도입, 아산여객(주) 시내버스 차량 16대에 AI 카메라 설치를 통해 운전자들의 위험운전행동* 을 모니터링 하였다.
*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운전자의 휴대폰 사용, 졸음운전, 급가속, 급정지 등의 법규 위반 행위
최근 3년간(‘20~23년) 시내버스의 경우 사업용 업종 중 사고 증가율이 가장 높고 신호위반, 안전운전의무불이행 등 운전자 과실에 의한 인적요인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여
* 최근 3년 노선버스 사망자수 : 안전운전의무불이행 126명(64.6%), 신호위반 30명(15.4%)
이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 전방과 내부에 설치한 AI 영상분석 카메라로 버스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즉시 피드백을 주는 솔루션으로, 버스 운전자가 운전 도중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휴대전화 사용,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를 하면, AI 단말기가 즉시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알려주어 올바른 운행습관을 갖추도록 도왔다.
이 플랫폼은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 데이터(법규위반 건수, 위험운전행동 건수, 법규위반 영상, 아차사고 영상 등)를 분석하여 운수회사 및 운전자에게 안전운전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매월 위험운전행동 다발 운전자를 대상으로 취약요인 컨설팅 및 맞춤형 관리를 진행하여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였으며 안전운전 점수, 경제운전 점수 및 위험행동 개선도 등을 고려하여 우수운전자를 선발·포상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아산여객(주)의 사업추진 기간 동안(7.1~11.30)의 졸음운전 98.7% 감소, 신호위반 88.6% 감소, 주시태만 48.6% 감소, 운전자 안전운전 점수 68.9% 증가 등 큰 안전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가두현 본부장은은 “AI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안전관리로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문화 확산, 노선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