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국장급 승진 잔치… 첫 여성 국장 탄생할까
논산시, 국장급 승진 잔치… 첫 여성 국장 탄생할까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12.1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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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관 승진 3자리 생겨... 고참급 사무관 각축
신설되는 인구복지국장에 김배자 과장 유력
백 시장 “시정방침 충실히 이행한 과장 선발할 것”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시가 연말 정기인사에서 서기관(4급) 3자리 승진요소가 생기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진수 행정복지국장, 김봉순 건설미래국장, 윤승우 문화환경국장이 연말을 끝으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여기에 인구복지국이 신설되면서 또 하나의 국장급 승진 인사가 생겨난다. 총 4자리가 생기는 셈인데 교육을 떠났던 허원 국장의 본청 복귀로 인해 서기관 승진 인사는 3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반수 이상이 바뀌는 국장급 승진인사를 앞두고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참급 사무관들이 저마다 “때가 됐다”를 외치며 승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인구복지국장의 경우 복지직인 김배자 주민생활지원과장의 최초 여성 국장 탄생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2자리를 놓고 행정직이 모두 가져갈 것인지도 관전포인트다.

공직 내부에서는 윤여창 투자유치과장, 이재수 미래전략실장, 성경섭 예산실장, 조진원 기획감사실장, 김영기 자치행정과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핵심부서 60년대 후반생 사무관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성과를 강조하며 발탁인사를 선보였던 백성현 시장의 인사 철학이 그대로 반영될지도 관심이다. 내년을 “완성도 높일 시간”이라고 언급한 만큼 자신의 핵심 공약을 함께할 인사를 뽑지 않겠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백성현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과를 냈고 시정방침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하는 과장들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조건적인 연공서열보다 성과에 대해 철저히 보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5급에서는 정순영 보건위생과장, 이규화 건강증진과장, 기영호 채운면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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