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장,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통과
임채성 세종시의장,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통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3.0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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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안전 강화 및 공사장 안전 관리 촉구
- 교육 공동체의 신뢰 회복 강조
-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관련 감사 결과 수용 촉구
-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한 대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5일 제9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학교 안전과 교육, 그리고 정책 연구원 설립 논의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사하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개회사하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최근 대전 초등학교 사건과 서울 고등학교 급식실 화재 등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종시의회는 학교 안전 강화와 공사장 안전 관리를 촉구했다.

특히, 2024년 2월 25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교각 상판 추락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한 사고와 관련하여, 철저한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대전 초등학교 사건 이후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시의회는 교육 공동체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 믿고 존중하는 학교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감사원에서 발표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관련 공익감사 결과에 대해, 시의회는 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되, 재단 직원과 임원추천위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하기관장 검증 강화 및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세종특별자치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여 논의를 본격화했다.

해당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부결되었으나, 최근 대전시의 독자적인 연구기관 설립 움직임과 의회와 집행부 간 갈등 재발 방지를 위해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되었다. 그결과 의견없이 만장일치로 통과 되었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진행됨에 따라, 시의회는 헌법재판소의 선고 결과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시민들의 삶에 혼란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시의회는 2024년 3월 5일부터 15일간 제97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시정 및 교육행정 질문, 조례안 심의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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