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숙 1000만 의병장, 헌재 규탄 단식 투쟁
윤경숙 1000만 의병장, 헌재 규탄 단식 투쟁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5.03.10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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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살리기 1000만 의병' 윤경숙 의병장이 단식 투쟁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나라 살리기 1000만 의병' 윤경숙 의병장이 단식 투쟁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나라 살리기 1000만 의병’ 윤경숙 의병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단식 투쟁을 시작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비롯해 국가적으로 중대한 여러 헌법재판 사건의 절차를 졸속·불공정·위법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헌법재판소에 경종을 울리고자 함이란 것이 윤 의병장측의 설명이다.

나라 살리기 1000만 의병은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정권교체’ 슬로건을 내걸고 전북 전주에서 최초로 궐기해, 대구·경북, 전라도 광주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자 나라 살리기 1000만 의병에 참여했던 국민 의병들은 생업으로 돌아갔으나, 12·3 비상계엄 사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 수사·탄핵 정국이 진행되자 2025년 3월 2일 서울 독립문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재출병’을 알리며 3년만에 다시 등장했다.

윤경숙 의병장은 “법과 원칙에 입각해 공정한 재판을 진행할 것,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탄핵을 각하 또는 기각해줄 것을 바라는 엄중한 국민의 뜻을 알리기 위해 헌재 앞 1인 단식 투쟁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졸속·불공정·위법 재판을 규탄하기 위해 금일(10일)부터 곧바로 단식 투쟁에 들어갈 것인 바, 뜻을 함께 하는 국민들도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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