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황운하·유지곤·정기현·윤종명 지역위원장 임명
조국당, 황운하·유지곤·정기현·윤종명 지역위원장 임명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3.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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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대전 5개구 중 대덕구 제외 인선 완료
대덕구, 장진섭 보좌관 대행 체제..."경쟁력 있는 인물 영입 예정"
좌측부터 황운하, 유지곤, 정기현, 윤종명
좌측부터 황운하, 유지곤, 정기현, 윤종명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조국혁신당이 차기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지역위원장 인선에 나섰다. 대전지역은 대덕구를 제외한 4개구 지역위원장 임명이 완료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 결정에 따라 전국 45개 지역, 총 49명의 지역위원장 임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앙당은 “후보자 공모, 서류심사, 면접심사, 여론청취의 4단계 심사를 거쳤으며, 공직선거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 지역 여론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대전은 중구 황운하(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재선 국회의원), 서구 유지곤(현 대전시당 대변인, 전 서구갑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유성구 정기현(전 대전시의원, 전 ETRI 책임연구원), 동구 윤종명(전 대전시의원, 로하스의료생협 이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대덕구의 경우 경쟁력 있는 인물이 영입될 때까지 장진섭 보좌관(현 대전시당 사무처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구(254개)가 아닌 기초지방자치단체 선거구 기준으로 지역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풀뿌리 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조국혁신당이 국회의원 선거구 중심이 아닌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지역 기반을 다지고, 적극적으로 정치 신인을 배출하겠다는 의도가 깔렸다.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은 “2026년 지방선거를 통해 양당 중심의 정치를 넘어서는 3당 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양당제의 문제를 극복하고 다당제를 정착시키는 데 조국혁신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장·구청장·시구의원 후보를 전 지역구에 출마시켜 전체 의석의 30%를 확보하고, 민주당·국민의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3당으로 자리 잡겠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를 전 지역에 출마시킬 경우, 가장 기초단위인 구의원 3·4인 선거구부터 지방정치 지형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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