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기초단체장 1인 피켓시위 등 주도적 역할
정치적 입지 커지며 추후 행보에도 관심
정치적 입지 커지며 추후 행보에도 관심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후, 또 한 번 목소리를 냈다.
박 군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주의, 민주주의가 되살아났습니다. 국민의 승리입니다”라며, “밤잠 못자고 마음을 졸인 국민을 생각한다면 지극히 마땅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내란 우두머리와 그 일당에 대한 처벌입니다. 위기의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공고히 해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계엄 직후 전국 기초단체장 최초 1인 피켓시위와 현수막을 게시하며 줄곧 ‘윤석열 탄핵’을 외쳐왔던 박 군수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단체장이 정치적 발언을 해도 되는가”라는 조심스런 분위기를 깨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탓에 당내 정치적 입지가 커졌다는 평가다.
당장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 지역 대표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정현 군수가 지역단체장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한편 박정현 군수는 친명계 원외조직으로 불리는 더민주혁신회의 충남 상임고문을 맡고 있으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에서도 충남 상임고문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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