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9일 미래생활 주식회사(대표 김광호)에서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지원을 위해 1억1천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후원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생리대는 1천명의 여성청소년이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미래생활은 자사 여성용품 브랜드인 ‘헤이즈 슬림핏 중형’, ‘헤이즈 슬림핏 대형’, ‘입는 생리대 데이용’, ‘입는 생리대 나이트용’ 등 다양한 종류의 생리대 총 55,448팩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친자연주의 생리대 헤이즈는 전 제품 순면 커버와 통기성 소재를 사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했다. 네이밍은 우즈베크어로 생리를 뜻하는 Hayz와 스웨덴어로 안녕의 의미를 뜻하는 Hey를 합쳐 ‘한 달에 한 번, 그 날을 위한 편안한 인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미래생활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미래생활 박철 부대표, 초록우산 박미애 세종지역본부장, 초록우산 정선주 세종후원회장이 참석했다.
초록우산은 이달 30일 ‘핑크박스 캠페인’ 행사를 통해 미래생활 헤이즈 생리대를 담은 핑크박스 1천개를 세종시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핑크박스’란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속옷, 기초화장품 등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한 세종시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으로부터 ‘생리대가 없어서 친구나 보건실에서 빌려쓴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가 접수된 것을 계기로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미래생활 주식회사 박철 부대표는 “우리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여성청소년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선물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어려운 아동,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록우산 박미애 세종지역본부장은 “큰 힘이 되어주신 미래생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물품 후원은 우리지역의 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정 지원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