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중국 동관시·웨이팡시와 교류 협력 강화 논의
아산시, 중국 동관시·웨이팡시와 교류 협력 강화 논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4.2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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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대표단 중국 교류협력도시 방문
동관시 지도부 면담(천즈웨이 공산당 상무위원, 모워자 동관시 부비서장, 사옥화 외사국장, 진지양 상무국 부국장, 오소문 문화방송관광체육국 부국장 등)
동관시 지도부 면담(천즈웨이 공산당 상무위원, 모워자 동관시 부비서장, 사옥화 외사국장, 진지양 상무국 부국장, 오소문 문화방송관광체육국 부국장 등)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광동성의 동관시(시장 뤼청시)와 산동성의 웨이팡시(시장 류윈)를 방문했다.

조일교 부시장을 대표로 한 아산시는 실질적 교류 강화 방안과 향후 교류 일정 등을 논의하며, 우호 도시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

동관시는 아산시와 2012년 상호결연을 체결하고 지난 13년간 교류를 지속해 온 도시로 스마트 폰 생산량이 중국 전체의 17%에 달하고, 세계적 IT 기업 화웨이의 R&D센터와 제조공장이 입지해 있는 수출·입 1조 위안(CNY), 인구 1천만의 산업도시다.

특히, 103㎢ 면적에 달하는 송산호 산업단지 조성으로 제조업 및 IT 고부가가치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산시와 동일하게 삼성디스플레이와 많은 기업체가 위치하고 있다.

두 도시는 앞으로 있을 투자설명회에 상호 참가하기로 협의하고 그동안 추진해 왔던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국제교류캠프 및 국제 민족무용축제 참가 등의 교류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동관시에 이어 방문한 웨이팡시는 2013년 아산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하였으나 교류활동이 미진했던 도시로 도시 간 교류를 재개하고 활성화 하기 위해 방문했다.

웨이팡시 지도부 면담(디보 웨이팡시 부시장, 장화 외사판공실주임 등)
웨이팡시 지도부 면담(디보 웨이팡시 부시장, 장화 외사판공실주임 등)

웨이팡시는 지난 2024년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인구 950만의 중국 대표 문화도시로 ‘제42회 국제 연 축제’에 아산시를 초청했다. 아산시는 이번 방문을 양 도시 간 교류 재개의 계기로 삼고, 국제 문화축제 개최 노하우를 배워 시정 발전에 활용하고자 방문을 결정했다.

아산시는 3대 온천과 이순신 축제 등 아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특성과 강점을 공유하고, 비행기로 90분의 거리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상호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중국의 두 교류도시를 방문한 조일교 부시장은 “같은 아시아 문화권의 대표 도시들로 지리적, 역사적으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더 깊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청소년, 문화관광, 경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정기적인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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