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박상돈 시장 당선무효에 "천안시정 흔들림 없다"
김태흠 지사, 박상돈 시장 당선무효에 "천안시정 흔들림 없다"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04.2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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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로와 함께 시장 공백기 안정적 운영 약속
"GTX·AI센터 등 현안 흔들림 없이 추진"
김태흠 충남지사는 “올해 많은 청년이 제대로 된 지원을 통해 높이 날아오를 발판을 맞이하도록 함께 힘써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시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천안시정의 안정적 운영을 약속했다.

24일 대법원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하면서 박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충남도지사로서 천안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법원 판결로 당분간 천안시정은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겠지만, 시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백 없는 시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려보다는 신뢰의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지사는 언론과 공직자를 향해서도 지역사회 안정과 통합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비판과 감시 속에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 여론을 하나로 모아주고, 지역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면서 “비상상황에서 공직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엄정한 자세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이민청 설립 등 지역현안은 물론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GTX-C 천안·아산 연장 등 주요 국·도정 과제에 대해서도 흔들림 없는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충청남도는 천안시와 함께 위기상황을 담대하게 헤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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