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의회·교육 수장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촉구"
세종시 행정·의회·교육 수장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촉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5.15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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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서명운동 동참
(왼쪽부터)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4일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 동참’ 피켓을 들고 활주로 확충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왼쪽부터)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4일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 동참’ 피켓을 들고 활주로 확충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와 의회, 시교육청이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에 힘을 보탰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중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이 필수이며, 청주공항이 핵심 인프라라는 점이 배경이다.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4일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서명운동에 함께합시다’라는 표어를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들은 행정수도 실현의 기반은 교통 접근성과 광역 이동권에 있다며, 청주공항의 기능 강화는 세종시민에게도 실익이 큰 공공인프라 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세종시는 중부권 중심 도시이자 국토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로, 청주공항과 차량 기준 약 40~50분 거리에 있다.

활주로가 신설되면, 중앙행정기관의 출장 수요와 시민들의 여객 편의는 물론, 인근 도시 간 광역 연결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해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기반이 필요하다”며 “공항을 비롯한 광역인프라가 함께 구축되어야 진정한 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채성 시의회 의장도 “청주공항은 수도권 과밀 해소의 해법이자 세종시민의 가장 가까운 하늘길”이라며 서명운동 참여의 의미를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 역시 “청주공항은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 학생들의 교육·국제교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필수 기반”이라며, “국내외 연수, 교류 활동 등 교육 환경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6월말까지 진행되며, 충북도는 시군, 광역단체,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감대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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