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보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 발대 및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역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는 오늘 오후 1시, 세종캠퍼스 문화스포츠관 유중홀에서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와 함께 수요자 중심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장, 김영옥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이사장, 변태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재정본부장, 김언경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교수 등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교육·보육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7개 기관이 협력하여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학부모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교육·보육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각 협약기관은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4년 6월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영유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유보통합정보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구축을 3대 관리체제 개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유보통합 포털을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입학·입소 창구를 일원화하고, 2025년에는 유보통합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nformation System Masterplan)을 수립하는 등 주요 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유보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추진단은 17개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가 참여하여 2029년까지 수요자 중심의 유보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매진할 방침이다.
특히,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공공정책연구소(책임: 조현구 교육정보연구센터장)는 2025년 3월 ‘유보통합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 (Information System Masterplan)’ 수립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유보통합정보시스템 전략 및 이행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수요자 중심으로 유보통합 과제를 추진하여 국민들의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교육·보육 디지털 서비스를 수요자가 직접 참여하여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유보통합 디지털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유보통합시스템 구축 과정에 참여하여 사회 각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모으고 반영하여 안정적인 디지털 기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려대는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역점을 두고 디지털 기반 유보통합의 마중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과 발대식을 통해 영유아 교육·보육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의 유보통합 시스템 구축 과정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