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국민의힘 세종선대위는 초하루를 맞아 법회가 열리는 사찰을 찾아 인사를 드리고 세종 전 지역을 누비며 총력전에 나섰다.
이날 오전부터 국세청 사거리와 너비뜰사거리에서 세종시민들에게 인사를 시작으로 유세에 나선 각 지역별 선거본부는 시청 앞과 소담동, 반곡동, 한솔동, 그리고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을 다니며 거리인사를 이어갔다.
저녁 퇴근 시간에는 나성동 현대자동차 앞과 아름동 범지기마을 아파트 앞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특히, 오전 10시에는 최원석 시의원과 홍나영 시의원이 장군면에 위치한 영평사를 찾아 음력 초하루를 맞아 열리는 법회에 참여했다.
초하루 기도회는 새로운 달의 평화로운 출발과 가족, 공동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기도회에 참여한 최원석 의원은 “부처님의 크신 자비와 가피로 대한민국을 평화롭고 안정되게 이끌 수 있는 지도자로 김문수 후보가 선택되기를” 기원하는 기도를 드렸다고 밝혔다.
오후 나성동 현대자동차 앞에서 펼쳐진 저녁 유세에는 이준배 세종총괄선대위원장과 이기순 공동선대위원장, 이상은 대학생위원장이 연사로 나서 시민들에게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26일과 27일 연이어 유세에 나선 이상은 대학생위원장은 지지 연설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침착하게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객관적으로 잘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책들은 할당제와 의무제라는 이름으로 하향평준화와 역차별이라는 부작용이 증명된 정책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도전 기회를 보장하는 채용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이 청년을 고용하도록 유도하며, 청년이 ‘한 번이라도 해보자’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만드는 정책은 김문수 후보의 공약”이라고 평하며 “단지 자리를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실력 쌓고, 도전하고, 때로는 실패도 해볼 수 있는 사회! 이게 진짜 청년정책”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상은 위원장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김문수 후보의 별명 ‘파파미’를 소개하며 “어떤 사람은 파도파도 괴담인데 김문수 후보는 파도파도 미담”이라며, “선거 끝나고도 이 사람 괜찮아서 이 사람 뽑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후보를 찾으신다면 그 후보가 바로 김문수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세종선대위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김문수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