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베트남 유학생 성경공부 최초 시행
한남대, 베트남 유학생 성경공부 최초 시행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5.29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남대 베트남 유학생 성경공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남대학교가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신앙 인재 배출을 위한 프로젝트로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성경공부를 시행한다.

29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2025년 1학기 베트남 유학생 성경공부를 실시했으며, 베트남 학부생 23명이 참여했다.

최원식 전임교목이 인도하며 사회봉사인성센터 타오 장학조교가 통역하며 매주 성경공부를 통한 복음을 선포하고 있다.

베트남은 오랜 전쟁과 공산정권의 통제 속에서 기독교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국가중 하나로 미국 오픈도어스(Open Doors)가 발표한 기독교 박해 국가 18위로 중국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남대는 기독교에 대해 접촉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온 학생들에게 베트남어 성경을 통해 쉽게 성경을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한남대는 성경공부 참여학생들에게 사회봉사인성센터 ‘사제동행’ 프로그램(양화진선교사 묘원 및 선유도 탐방) 참석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우수 수강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동계 해외봉사 참가 특전을 부여한다.

한남대 교목실 관계자는 “한남대학교 내에 베트남 유학생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어 유학생들에게도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기회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기독교를 처음 접한 학생들이 성경을 배우며 많은 흥미를 갖고 신앙을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