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포함’ 21대 대선 투표율 62.1%...20대 比 0.8%↑
‘사전투표 포함’ 21대 대선 투표율 62.1%...20대 比 0.8%↑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06.03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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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원신흥동 제3투표소
제21대 대통령 선거 원신흥동 제3투표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62.1%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사전 투표가 포함된 오후 1시 기준 2756만5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인 61.3%보단 0.8%p 높고 직전 선거인 제22대 총선 53.4%와 비교하면 8.7%p 높다.

충청권의 경우 4개 시·도 평균 투표율이 62.65%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대전은 유권자 124만1882명 중 77만906명이 투표해 62.1%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 투표율과 동률이다. 지역 내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유성구로 64.4%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곳은 동구와 서구로 각 61.0%로 집계됐다.

충남의 경우 183만9339명의 유권자 중 110만8840명이 투표해 60.3%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계룡시로 67.0%, 가장 낮은 곳은 천안시 서북구로 57.1%다.

충북은 유권자 137만9142명 가운데 84만4202명이 투표해 61.2% 투표율로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괴산군이 68.6%로 투표율이 지역 내에서 가장 높았고 청주시 흥덕구가 57.8%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던 세종은 사전투표가 합산되자 투표율이 67.0%까지 치솟았다. 30만7067명 유권자 중 20만5676명이 투표했다.

전국에선 사전투표가 합쳐지면서 본투표율이 낮았던 호남권이 다시 최고투표율 지역으로 떠올랐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영남권은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

전남이 74.1%로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 71.8%, 광주 71.6% 순으로 높았다.

전국 최저 투표율 지역은 부산으로 58.1%으로 집계됐고 나머지 영남권 지역인 대구 59.3%, 경남 60.5%, 울산 60.5%, 경북 61.8%로 전국 평균 아래다.

그외 지역은 ▲강원(63.3%) ▲경기(61.6%) ▲서울(61.2%) ▲제주(60.3%) ▲인천(60.1%)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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