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5 해담회’ 성황리 개최… 마을과 교육 잇는 공론장 역할 입증
세종시교육청, ‘2025 해담회’ 성황리 개최… 마을과 교육 잇는 공론장 역할 입증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6.06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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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여 명 참석, 학교-지역사회 연계 강화 및 마을교육 발전 방향 모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주최하고 6생활권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해담회(해밀·산울마을 담대한 정담회)’가 5일 해밀초등학교에서 약 15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해담회’는 학교, 학생, 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마을 기반 공론장으로,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가 해밀교육마을협의회와 함께 기획하고 운영했다.

‘마음과 마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 자치활동 ▲청소년 문화공간 운영사례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작년 해담회 이후 조성된 청소년 자치 공간의 성과가 공유되었으며, 교사와 주민, 청소년이 함께하는 소그룹 대화가 병행되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적 연계를 더욱 촉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논의된 결과는 오는 7월 주민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2026년 마을계획단 정책 제안으로 연계되어 실질적인 마을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는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교육 주체들을 연결하고,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구조를 설계하는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담회는 학교와 마을이 연결되고 교육이 공동체로 확장되는 실천 모델로서, 마을과 교육이 만나는 접점에서 삶과 배움이 하나로 이어지는 마을교육의 대표 모델로 발전하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해담회’와 같은 마을 기반 공론장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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