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과 정주 지원 ‘앞장’
선문대,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과 정주 지원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06.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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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사업 연계, 타대학 유학생도 참여… 실무 중심의 전국 단위 취업 연계 확대
‘기초 취업역량 강화 캠프’ 진행 단체사진
‘기초 취업역량 강화 캠프’ 진행 단체사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충청남도 충남라이즈센터, 충남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하여 12개국 113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TOPIK(한국어능력시험) 4급 대비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 교육(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취업역량 강화 캠프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차 취업 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된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충청남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타 대학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 특강 진행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 특강 진행

특히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는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박 3일간의 ‘기초 취업역량 강화 캠프’가 진행되어, 실제 직무 중심의 실습과 함께 면접 대비,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 실전 감각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총 6주간 진행되는 이번 집중교육은 한국어 및 컴퓨터 활용 능력 등 국내 취업에 필수적인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충남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등 전국 단위 기업 및 기관과 연계된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기존의 지역 중심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장해, 유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기반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취업캠프에 참가 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취업캠프에 참가 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 간 유학생 취업 지원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마하라니 자키아 학생은 “졸업 전 실질적인 직무 교육과 직장 예절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할 때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성제 총장은 “이번 2차 취업캠프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실질적 취업을 위한 사전 준비 및 현장 연계를 포함한 통합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선문대학교는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하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글로컬 취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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